소식지
* 2021년 9월 소식지 *
날짜 : 2022.04.18 작성자 : 전희자   |   조회 : 630
2021년 사랑터 9월활동.pdf
사랑터 회원 여러분 안녕하셨습니까 ?

2021년 9월입니다. 삼복의 무더위가 지나가고 가을로 접어들었습니다.우리사회는 2년 가까이 코로나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개인활동의 제약 등으로 인한 자영업자의 어려운 여파가 산업계 전체로 확산되면서 경제가 피폐화 되어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이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등 우리 사회 곳곳에 우려했던 일들이 안타깝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면역력을 높이면 바이러스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비타민 등 건강식품을 복용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처하기 위해 올바를 의학상식이 필요하겠기에 관련 자료를 검색 회원님들께 알려드립니다.

비타민제 복용이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에 도움이 되는가 ?
코로나19 예방과 치료에 비타민C·D 같은 비타민제나 안티푸라민 등 바르는 약이 효과적이라는 상술이 판치고 있습니다. 공기청정기를 돌리면 바이러스를 거를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거나 가짜 정보라고 잘라 말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이 같은 가짜 정보를 '인포데믹(infodemic·정보감염증)'이라고 지칭하며 주의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함께 질의응답(Q&A)으로 풀어봅니다.
비타민을 장기 복용하면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되나요.
▷코로나19에 대한 치료제가 없는 게 공포감을 키우고 있고 근거 없는 건강기능식품 공포 마케팅도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비타민이 대표적입니다. 비타민D를 적정 수준 이상 유지하는 것이 면역력을 키워 코로나19 예방에 좋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비타민C나 비타민D는 어디까지나 건강기능식품일 뿐 코로나19 예방과 관련이 없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으려면 바이러스를 중화하고 방어하는 항체가 있어야 합니다. 코로나19를 막는 방법은 백신 접종으로 항체를 몸 안에 만들어주거나 코로나19를 앓고 난 뒤 몸에 항체가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수밖에 없습니다.

―마늘, 김치를 많이 먹으면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나요.
▷마늘과 김치는 좋은 음식이지만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직접적 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는 아직 없습니다. 한때 중국 상하이시 당국이 '마늘 섭취'를 권했다는 주장이 퍼졌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소염진통제의 일종인 안티푸라민을 코밑 등에 바르면 바이러스가 들어올 수 없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안티푸라민 역시 호흡기 감염병인 코로나19 예방과 관련이 없습니다. 밖에 나가기 전 안티푸라민을 손가락에 묻혀 코밑이나 코 안쪽, 입술, 손 등에 얇게 바르면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다는 속설이 온라인에 돌았지만 가짜 정보입니다.

올해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학 연구진은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들에게 비타민D를 투여하면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은 코로나19 환자들에게 고용량 비타민D를 투여하는 것이 사망률을 60% 떨어뜨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연구는 인터넷에서 빠르게 공유됐지만, 국제학술지 랜싯은 "해당 연구의 설명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이 논문을 철회했습니다.
비타민 D 논란의 경우, 캠브리지 대학의 센더 밴더 린든 교수는 “백신을 맞지 않아도 비타민 D 보충제로 충분하다"와 같은 주장에 대해. 비타민D는 전반적으로 무해 하지만 비타민 D를 과다 복용할 경우 요로 결석이 생길 수 있다고 했습니다.
린든 교수는 사람들이 비타민 D 보충제가 기적의 코로나19 치료제라고 믿기 시작해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한다면 이는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종합 비타민, 비타민 D, 오메가-3 지방산,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를 섭취한 여성에서 코로나 19의 감염 위험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섭취한 사람들 중 남성이 아닌 오직 여성에서 코로나 19 감염의 위험이 작지만 유의미하게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영국 킹스 칼리지의 연구자들은 미국, 영국, 스웨덴의 코로나19 증상 연구 앱을 사용한 140만 명의 식이 보충제 섭취 여부와 코로나 19 검사 결과 및 관련 증상을 경험 했는지 여부에 대한 설문지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중합 효소 연쇄 반응 검사 혹은 혈청학적 검사를 받은 32만 7720명의 영국인 중에서 17만5652명이 대유행이 발생한 후 규칙적으로 보충제를 복용했다고 했습니다.
보충제를 섭취한 사람들 중의 6%인 1만508명이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 양성이었으며, 보충제를 섭취하지 않은 사람들 중 6.6%인1만 3013명이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 양성이었습니다.
미국과 스웨덴의 앱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유사한 상관관계가 밝혀졌습니다. 연구자들은 4가지 보충제를 섭취한 여성만이 효과를 받은 결과에 대해 놀랐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몇몇 연구에서 여성이 더 건강한 면역 체계를 가지고 있어서 보충제를 섭취 했을 때 더 큰 효과를 보인다는 결과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여성들은 남성보다 마스크를 잘 쓰거나 손을 잘 씻었을 가능성이 더 컸으며 이로 인해 보호 효과가 명백히 증가 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자료는 구굴앱의 헬스케어 메디컬 투데이에서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캠브리지 대학의 센더 밴더 린든 교수와 영국 킹스 칼리지의 연구자들의 말씀을 모셔다 자료로 썼습니다.)
사랑터 회원여러분 우리가 코로나바이러스로 부터 안전을 위해 비타민 등 건강보조식품을 먹는 것이 근본적인 예방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고 백신을 맞아서 항체가 생기도록 해야겠습니다. 치료약이 나오면 코로나로부터 보다 여유로워 질 것입니다. 건강수칙을 잘 지키시면서 백신맞고 봉사활동 현장에서 만나요.

사랑터 이 명 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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