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
* 2021년 5월 소식지 *
날짜 : 2021.07.26 작성자 : 전희자   |   조회 : 1729
21년 5월 소식지.hwp
사랑터 회원 여러분 안녕하셨습니까 ?

2021년 5월이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실록의 계절로 생동감 있게 새싹이 돋아나고 봄꽃이 만발해지는 계절의 여왕 5월입니다. 내가 중, 고등학교 때는 어느 계절을 가장 좋아하는가 하는 질문을 받으면, 당연히 가을과 겨울이라고 했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그 대답이 봄으로 바뀌었습니다. 우선 여름은 너무 더워서 싫고, 가을은 곱게 물든 단풍을 보는 게 좋고, 떨어지는 낙엽을 치우는 것도 싫지 않지만, 이제 또 한해가 가겠구나 싶으니 나이 탓인지 우울해집니다. 그리고 겨울은 한마디로 너무 추워서 싫습니다. 예전에는 겨울에 양말을 신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추위를 타는 친구들이 나를 보면 혀를 내두르곤 했었는데, 그것도 옛말이 되어 이제는 겨울에 꼭 양말을 신고 생활합니다.

< 봄이 다른 계절보다 왜 좋은가 하면>

1) 햇빛을 흠뻑 받을 수 있어 좋습니다. 겨울에는 해를 볼 수 있는 시간이 짧아 비타민D를 만들기 어렵습니다. 이 중요한 영양분이 모자라면 뼈가 약해지고 면역력도 줄어들고, 근육과 신경기능도 손상될 수 있습니다.
봄에는 햇빛을 받아 뼈 건강을 챙겨야합니다. 단 자외선 차단제 없이 밖에 너무 오래 있지는 말아야 하며 햇빛은 계절성 우울증도 없애줍니다.
2) 바깥 활동을 늘릴 수 있습니다. 바깥 활동이 늘면 몸과 마음의 건강도 증진됩니다. 기온이 오르면 야외 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자연에서 활동을 하면 스트레스와 혈압을 낮추고 암도 물리칠 수 있답니다.
3) 신선한 과일과 채소가 많이 생산되는 철입니다. 일 년 내내 나오는 것도 있지만 지금은 제철 과일과 채소를 즐길 수 있는 때입니다.
4) 이제 날이 따뜻해졌으니 마음을 새로이 다 잡아 여분의 칼로리를 태워봐야겠습니다. 새해 초에 세운 다이어트 계획이 흐지부지 되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 보고, 날씨는 아직 더워지지 않았고, 이제 곧 수영복을 입을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5) 대청소를 할 수 있습니다. 청소로 집, 차, 사무실 등 박테리아, 먼지, 곰팡이, 그 밖의 세균들을 없애면 봄 감기와 알레르기에 걸리지 않을 수 있고, 또 창문을 닦고 마루를 청소하면 30분마다 80칼로리의 열량도 추가로 태울 수 있습니다.

봄 날씨가 그저 따뜻해서 봄을 좋아 하는 것은 둘째 이유이고, 내가 정말 봄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겨울동안 마치 죽은 것 같던 나무들의 앙상한 가지에서 연두색 이파리가 푸릇푸릇 가득하게 돋아 나는걸 보고, 또 하루하루 그 연두색이 진한 청록색 잎으로 바뀌면서 숲을 가득 채워가는 엄청난 자연의 신비와 강한 생명력이, 내게 많은 새 희망과 힘을 주기 때문입니다. 사랑터 회원님들 꽃피는 따뜻한 봄날에 바이러스 조심하시면서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이 명 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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