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
2001년 4월 소식지
날짜 : 2014.06.11 작성자 : 최고관리자   |   조회 : 2086

2001년 4월 소식지

사랑터 14주년의 해
 


                  2001년 4월
 

 (사랑터 의 노인위안 잔치에서 흥겨워 하시는 노인분들)

  사랑터는 어두운 곳에 사랑의 횃불을 밝히며  자연과 환경을 보호하는 단체입니다.

 ● 발행일 : 2001년 4월 1일

● 편집인 : 사랑터 사무국(송이현)

● 연락처 : (02)3675-2021

● 2001년  4월 통권 53호
 
 ● 발행인 : 이 명 우

● 발행처 : 사회봉사단체 사랑터

● 주  소 : 서울시 종로구 명륜동2가

4번지 아남아파트 102동 1702호
 


사랑터 인사
 


사랑터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유난히 눈 많이 내리고 추었던 겨울이 지나고 꽃샘 추위의 시새움 속에도 남녘으로 부터 꽃소식과 함께 봄이 오고 있습니다.
봄은 불청객인 황사로 인한 피해와 건조주의보 와 함께 산불의 피해가 염려되는 계절입니다. 작년에 강원도 산불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터에서 정성을 모아 후원물품을 보낸지 1년이 되었습니다. 엄청난 산불피해로 1년이 지났지만 변화되지 않은 사막과 같은 현장 사진을 신문에서 접하면서, 한두 사람의 잘못된 행동이 환경에 엄청난 재앙을 가져오게 하였고, 지역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 산불의 피해가 극복되는데 50년의 세월이 필요하며 그때가 되어도 원상회복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작은 실수라고 변명하는 잘못이 돌이 킬 수 없는 큰 피해를 가져 올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매사에 안전을 생각하는 생활태도로 다른 사람의 생활에 피해를 주는일이 없도록 조심 해야 겠습니다.
아침저녁으로 기온차이가 큰 환절기입니다.  회원 여러분 가족모두 건강관리 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터 회장 이 명 우

3월 정기봉사 모임
 


  2001년 3월 정기봉사 모임일인 3월 17일은 쾌청한 날씨로 봉사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정기 봉사 모임에 이명우, 이순식, 이인숙, 문치권, 신철, 이필탁, 송이현, 김장만, 서해용, 조일현, 황세익, 윤광혁, 이병화, 조공자, 오한순, 김법동, 김일식,성정해, 유혁연, 정근종, 오신분, 정규선, 조진수, 회원님이 참석하셔서 성가복지병원, 우리집 공동체, 마이러 하우스, 평화모자복지회, 홍법사, 잔디네 집, 작은 자리, 요셉의 집, 라파엘의 집, 도루가 장애인 선교복지회, 나자렛 성가원, 한우리 장애인 마을과 노원구의 소녀가장과 장애가정을 방문하셨습니다.   

♤  이명우, 송이현, 김장만 회원님을 도루가 장애인선교회, 작은자리,
    나자렛 성가원을 방문하셨고
♤  이순식, 윤광혁, 이병화, 신 철 회원님은 우리집 공동체와 라파엘의
    집,  홍법사와 잔디네 집을 방문하셨습니다.
♤ 이인숙, 문치권님은 생활보호 대상자인 말기암환자들이 치료 받고있
  는 성가복지병원을
♤  조공자, 오한순, 김법동, 김일식님은 마이러 하우스, 평화모자 복지회 
♤  조일현, 김영욱님은 지체장애인들의 직업 교육을 시키는 사랑의 집
    을 다녀 오셨습니다.
♤ 유혁연 님은 노원구의 장애가정인 노양균, 정태준 집과 소녀가장 배선진
  양집을 방문하셨습니다.
♡ 성정해, 정근종, 오신분님은 시설방문하는 물품구입과 포장 분배
  를하셨습니다.
 시설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회원님들은 사랑터 사무실에서 성정해, 윤효숙
  회원님이 마련하신 저녁을 들면서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 3월 11일 이명우, 조일현, 김영석 회원님이
  무의탁노인인 박겸자, 신현순, 조기창, 강상숙, 김상철 할아버지 댁과
  모자가정 세대  유방우씨댁을 방문하셨습니다.
♣ 3월 27일 오후 6시에 청량리 시장에서 정근종 회원님이 준비해 주신 후원
  물품을 차에 싣고 이명우, 송이현, 조일현, 안정식 회원님이 경기도 용인
  의  예닮마을 과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의 시온장애인 마을을 방문하였
  습니다.
  진눈 개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 먼 거리에 있는 두곳 시설을 방문하고
  서울에 돌아오니 자정이 지난 시간이 되었습니다.


  노인 위안 잔치
 
작년 연말에 도배 봉사를 해 드렸던 종로구 창신1동 노인정에서 3월 10
일 지역의 할아버지, 할머니 65명을 모시고 노인위안 잔치를 해드렸습니다.사랑터 에서 준비한 음식과 안주 등을 드시면서 사랑터 공연팀 (조공자 회원님팀)이 공연하는 민요 가락에 맞추어 노인 분들이 흥겹게 춤을 추시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셨습니다. 
참석 회원님들은 이명우, 송이현, 문치권, 조일현, 윤광혁, 최경희, 오경숙, 김윤희, 성정해, 김영욱회원님과  파주시 문산읍 에서 윤광혁 회원님의 인솔하에 아주머니 5분이 참석하셔서 음식준비를 해주셨습니다.
앞으로 사랑터 활동에 아주머니 5분이 꼭 참석하기로 하셨습니다.
종로구 창신동은 서울에서 저소득 주민들이 많이 생활하는 낙후된 지역으로 노인들이 쉴 수 있는 장소도 마땅하지 않으며, 노인정도 자투리땅을 이용해서 건축 시설이 옹색한 형편입니다. 생활이 어려우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모처럼 푸짐한 음식과 여흥에 즐거운 시간을 갖고 노인회장님 등 많은 노인분들이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셨습니다.
(떡, 김밥, 족발, 돼지머리고기, 바나나, 청포묵, 오뎅국, 소주, 막걸리, 음료수등) 종로구청에서 구청장을 대신해 김현식 시민국장이 노인잔치를 하는 현장에 와서 감사 하다는 인사를 하고 갔습니다.

 2001년 3월부터 새로 방문 하게된 시설 소개
 


♡ 사랑의 집
 3월 17일 부터 서울시 중랑구 신내1동 450-2 에 있는 지체장애인 교육 시설인 사랑의 집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옛날부터 자식에게 먹을 수 있도록 한번에 생선을 많이 주는 것보다는 고기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자식의 앞날을 위해 좋다는 말을 많이 들어왔습니다. 현대에도 장애인에게 적선에 가까운 지원보다는 생업의 수단이 될 수 있는 직업교육을 통하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것입니다.
 사랑의 집은 1956년 인천에서 설립 40여년 동안 지체장애인들에게 도장, 시계수리, 보석감정 등의 기술교육 을 통해 전국에 500여명의 수료생들이 경제적 자립을 이루게 하였답니다.
수많은 지체장애인들을 전부 흡수하여 교육시킬 수 는 없지만 기능을 배울 수 있단 한사람의 장애인이라도 기능인으로 교육시켜서 생활의 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어떤 사람들은 장애인이 꼭 기술을 배워야 하는가 하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지만 기술을 배우지 않고 자립할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며, 특히 장애인들은 장애에 알맞은 기능을 익혀 숙련공이 되면, 본인에게는 일평생 무형의 재산이 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장애인들은 사회적 편견과 본인의 의욕상실로 아직 심한 사회적 어려움 속에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길을 몰라서 또는 삶의 자포자기로 하루하루 허송으로 살아가는 장애인들이 지금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40여년간 사랑의 집을 수료하고 사회로 나간 장애인들은 사회의 구성원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장애인들은 기술을 배워야 합니다.
사랑의 집은 신동욱 장로님이 개원 인천에서 운영해오다 부산으로 또 부산에서 서울 신내동으로 이전하여 운영해오고 있으며 K.B.S-TV에 방영된 인간승리 방송을 보시고 당시 최규하 대통령 영부인께서 현재의 건물을 하사 하셨답니다. 대지는 시유지임. 현재 20여명의 장애인들이 외부의 지원없이 서로에게 의지하며 기술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3월 17일 시설 확인차 방문한 결과, 사랑터의 여건 내에서 장애의 어려움을 극복 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이들 지체장애 원생들에게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나자렛 성가원
동아일보 기사를 보다 우연히 눈 이가는 지면이 있었다.
“꽃보다 더 아름다운 노교수 부부의 이웃사랑” 이라는 기사로 미혼모와 학대받는 아내들의 어려운 삶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는 두 교수 부부의 아름다운 이야기는 다른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 것으로  이분들이 운영하시는 시설을 직접확인하고 싶었다. 나자렛 성가원 1층 까지 가서 준비해간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왔으나, 원장님을 많나지는 못했다. 동아일보 기사를 보시기 바랍니다.

    나자렛 성가원 (3월 17일 방문)

  (동아일보 에 2001년 2월 26일 보도된 내용)  나자렛 성가원을

  운영하시는 노부부 교수님의 기사를 소식지에 실었습니다.
 


 2001년 2월 6일 오전 충북 청원군 현도면 꽃동네 현도사회복지대학 캠퍼스에 머리가 희끗희끗한 60대 부부가 논술과 면접50%씩의 배점으로 치러진 편입학 시험장을 서성댔다. 누가 봐도 손자가 시험 보는데 응원 나온 듯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놀랍게도 수험생이었다. 그것도 현직 명문대 교수로서, 국문학계를 이끌고 있는 서울대 심재기 (국어국문학과), 숙명여대 이인복(국어국문학)교수였다. 이들 부부는 이날 현도사회복지 대학 편입학 시험에 합격, 새학기 부터 사회복지학과 3학년으로 20대 학우들과 나란히 수업을 받는다. 이들이 느지막이 사회복지대하에 입학한 것은 개인적인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들 부부는 이른바 ‘노블리스 오블리제(높은 신분에 따르는 도의상 의무)’를 실천하는 인물들, 낮 동안 명문대 교수, 문학평론가, 수필가 등으로서의 생활이 끝난 뒤 저녁에는 고단한 삶에 지친 여성들과 함께 기거하며 그들의 아픔을 어루만져주는 일을 한다. 서울 종로구 구기동 북한산 등산로 초입의 수수한 4층 건물은 이들 부부의 집인 동시에 미혼모와 가정폭력으로 삶이 구겨진 여성들의 쉼터인 ‘나자렛 성가원’ 이 시설은 이교수가 89년 대한민국 문학상(평론부문) 부상으로 받은 상금 등으로 지었다. 이들은 월급과 저서의 인세, 강연료 등도 고스란히 이 시설 운영에 바친다.  이 교수는 성가원을 설립하기 10여년 전부터 가정폭력 피해여성등을 돌보아 왔다. 두사람은 인천 창영 초등학교 6학년 6반 동급생, 당시 심교수는 형편이 어려워 동생들과 함께 천주교회 고아원에 가 있던 이교수를 찾아가 ‘쓰러지면 안된다’ 고아원 출신이라고 멸시할지 모르니 나한테 시집오라‘고 해서 결혼하게 됐다고 한다. 이들 부부는 자녀 교육에서도 남다른 면모를 보여 준다. 사돈댁의 양해를 얻어 딸 넷중 큰딸의 혼수비용은 뇌성마비 환자의 집을  짓는데, 둘째 딸의 혼수비용은 장애인의 집을 짓는데, 셋째 딸의 혼수비용은 나자레성가원의 기금으로 충당하는데 냈다. 막내딸의 혼수비용은 성당건축기금으로 내놓았다. 네딸과 사위는 이들 부부의 회갑때 부모의 재산을 성가원에 바치는 데 동의한다는 재산포기 각서에 날인을 하기도 했다.
이교수는 “퇴직후 남편과 함께 경기도 포천에 사둔 1500여평의 땅에 미혼모, 등의 쉼터겸 교육기관을 세울 계획인데 이론적 지식이 없이 감성과 애정만으로는 올바로 운영하지 못할 것 같아 늦게나마 공부를 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끝

2001년 3월 물품 후원을 해주신 회원님들 명단입니다

 조일현 님: 책 20권,  이화식 님: 청포묵 9상자, 숙주나물 23관 
 장중하 님: 숙주나물 60관,  이도연 님: 연두부, 순두부 150개
 미역줄기 2상자, 윤문식 님 : 돈나물 1상자, 취나물 2관,
 시금치 5관, 제일 제당 베이커리 사업부 :  빵 400 
♡사랑터 소식지 및 각종 복사물들은 김석진회원님이 매달(명일상사)
  복사 해주고 계십니다.  (감사합니다.) 
※ 회원님들의 정성어린 회비와 물품후원및 각종 지원으로 사랑터
  의 사랑의 행보가 계속되고있습니다.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2001년 3월 지출내역
 


 물품  구입비 : 1,842,400원      사무 용품비 : 19,000원
  우편․차량유지비 : 246,510원    전기․수도․전화: 190.000원
  교통비 및 기타 : 80,560원        인건비 : 750.000원
 
 소년소녀 가장 후원금 130,000원

2001년 3월 소년소녀가장 및 모자가정 후원금
 


손연순  50,000원,
 김지연  30,000원
 
김이완  50,000원
 
 


2001년 4월 자원봉사활동 안내
 


금년도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이 시작됩니다.  자녀들의 인성교육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봄볕이 따뜻한 국립현충원과 창경궁에 가족들이 함께 동참 하셔서 가족간에 대화의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 국립현충원 자원 봉사활동
    4월 8일 (4월 둘째 일요일)오전 10시(동작동 국립현충원 정문
    들어가 좌측에 있는 유가족 쉼터 옆으로 오시기 바랍니다.
    (지하철 4호선 동작 역 하차)
-  창경궁 자원봉사활동
  4월 14일 (4월 둘째 토요일)오후 13시부터 17시까지 ( 창경궁 정문
  인 홍화문 앞으로 오후 1시까지 오시기 바랍니다. 지하철 4호선

  혜화역 하차 4번 출구 성대입구 방향으로 나오시기 바랍니다.)

2001년 4월 정기모임 안내
 


4월 21일(셋째 토요일) 오후 3시 사랑터 사무실입니다.
참석회원님들은 차량을 혜화동로터리 아남아파트에 (아남아파트102동 1702호 이명우씨댁을 방문한다고) 주차시켜 놓고 사랑터 사무실로 오십시오, 정기봉사 모임에 많은 회원님들의 참석을 기대합니다.
참석이 어려우신 회원님들은 다음 계좌로 회비를 입금 시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국민은행 031-25-0008-780 사랑터
한빛은행 512-454637-01-002 사랑터
서울은행 16508-0163506 사랑터
신한은행 221-05-002060 사랑터
우 체 국 010892-01-000775 사랑터
지로번호 6962391 사랑터

사랑터  후원회 개최
 


일  시 : 2001년 4월 12일 (목요일) 19:00
장 소 : 서어서 갈비(용산구 갈월동 숙대입구 전철역 1번 출구앞 :
                백종현 후원회장 이 운영하는 음식점 )
    후원회원 께서는 가급적 전원 참석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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