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
2000년 9월 소식지
날짜 : 2014.06.11 작성자 : 최고관리자   |   조회 : 2040
2000년 9월 소식지

사랑터 13주년의 해
 


                              2000년9월                                                                                             

                  ( 불우시설을 방문하는 사랑터 회원들)

 사랑터는 어두운 곳에 사랑의 횃불을 밝히며 자연과 환경을 보호하는 단체입니다.
                                                                                                                                                         

● 발행일 : 2000년 9월 1일

● 편집인 : 사랑터 사무국(홍재원)

● 연락처 : (02)3675-2021

● 2000년 9월 통권 46호
 
 ● 발행인 : 이명우

● 발행처 : 사회봉사단체 사랑터

● 주  소 : 서울시 종로구 명륜동2가

4번지 아남아파트 102동 1702호
 


사랑터 인사
 


풍년을 기원하며 여름내 들녘에서 땀흘리며 고생한 농민들의 결실이 늦게 찾아온 태풍의 피해로 인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라도 날씨가 좋아서  가을 추수에 지장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계절을 이야기 할 때 한가위 만 같아라 하는 말이 있습니다. 춥지도 덥지도 않고 수확의 계절이라 먹거리도 풍부하기 때문에 하는 말입니다. 옛날보다는 먹거리가 풍부해졌고 생활이 풍요로와 졌다고 해도 우리 주변에는 빈곤의 어려움과 외로움 속에 생활하는 이웃들이 많이 있습니다. 얼마 있으면 추석입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과 어렵게 생활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이번 추석은 외롭지 않고 풍요를 이야기 할 수 있게 되길 기원합니다. 사랑터 회원님들 과 가족모두 환절기 건강관리 잘하시고 가정 가정마다 온 가족이 모여 사랑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추석이 되시길 빌겠습니다.              사랑터 회장 이 명 우

8월 정기봉사 모임
 


8월 19일 정기봉사 모임에 신 철, 신인길, 이은순, 조일현, 성용무, 이순식, 정규선, 김정숙, 홍재원, 성정해, 이인숙, 유연혁, 차만환, 서재희, 정근종, 오신 분 조공자, 강성재, 오한순, 안금덕 회원님이 참석하셔서
♥ 라파엘의 집과 평화모자복지회에 이순식 님
♥ 성가복지병원과 우리집공동체 에 성용무 이인숙 님
♥ 마이러하우스, 사랑의 쉼터, 요셉의집에 조공자, 강성재, 오한순 님
♥ 작은 자리, 잔디네집, 홍법사에 신 철, 이은순 님
♥ 한우리 장애인마을, 홍익표(무의탁노인) 신인길 님
♥ 노원구 장애가정 및 소녀가장 집인 노양균, 정태준, 배선진양 집에
  홍재원, 조일현, 유혁연님
♥ 봉사활동 참가 회원 식사준비에 성정해, 김정숙 회원님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무의탁노인 및 모자가정세대 방문
 


8월 26일 이명우, 홍재원, 정규선, 성정해, 안금덕 회원님이 무의탁노인이신 박겸자,신현순, 조기창, 윤옥순, 김상철, 강상숙 할머니댁과 정신박약아 아들과 생활하는 모자가정 유방우 씨댁을 방문하였습니다.
♥북한에서 단신 월남하여 일가 친척하나 없는 남한에서 결혼 가정을 이루 셨던 조기창 할아버지는 할머니가 돌아가신 뒤 외로운 삶을 살아오셨는데 I.M.F 경제위기를 맞아 아들이 직장을 실직하고 가출 현재 까지 연락이 없은 상태이며 아들이 없는 가정을 며느리가 식당에 나가 일을 해서 가정살림을 꾸려오다 며느리 마저 친정으로 간 뒤 전혀 연락도 안하는 형편으로 고등학교 다니는 손자의 아침밥을 해서 학교를 보내는 할아버지는 본인의 건강마져 나빠져 할아버지도 돌아가시면 어린손자가 고아처럼 살아가게 될까봐 제일 걱정으로 어린 손자가 성장하여 혼자 생활해갈 수 있을때까지 할아버지가 옆에서 지켜주 수 있도록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바램입니다.
생활능력이 없는 할아버지 가정에 얼마 되지 않지만 사랑터 회원들이 매월 방문 생활용품이나 부식을 보내드리는 것을 고마워 하시며 은혜를 갚을 수가 없을 것 같다고 미안해 하십니다.  할아버지가 오래 건강 하시고 손자가 바르게 자라서 할아버지의 소원이 이루어 지시길 사랑터 회원 모두 기원합니다.

 예닮마을과 시온 장애인 마을방문
 


8월 30일 이명우, 홍재원 회원이 경기도 용인시 모현면의 양노원 예닮마을 과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의 장애인시설인 시온 장애인마을을 다녀왔습니다. 예닮마을은 연일계속된 폭우와 인근 공사장의 공사차량 통행으로 비포장도로인 진입로가 망가져 차량 진입이 여려운 형편이었고, 시온장애인 마을은 이동훈 원장이 2급 지체장애인 으로 불편한 몸이 최근 넘어지면서 다리에 골절상을 당해 케스트를 하고 있는 형편이었습니다.

부부가 지체 장애인으로 불편하지만 다른장애인들의 생활을 돌보면서 어려운 가운데 시설을 운영해오는 이동훈 원장의 건강이 하루속히 회복되길 빌어주고 왔습니다.

  자원봉사 활동 보고
 


 ♧ 창경궁 자원봉사 활동 보고
  8월 12일 창경궁 자원봉사활동에 홍재원, 성정해 회원과 학생35명이 참석 우리궁궐 지킴이 회원들로부터 고궁의 역사와 건축양식등에 대한 교양을 받고 창경궁내 잡초 뽑기와 쓰레기 수거 봉사활동을 하였습니다.

♧ 국립현충원 자원봉사활동 보고
  8월 13일 국립현충원 자원봉사활동에 이의호,홍재원,성정해,이선희,손연순,윤효숙,위현숙,송선옥,유선희,김금자,하귀옥,마경록,최창호,이희완,하태우회원님과 자원봉사활동 참가학생 60명이 참가 현충탑에 참배하고 사랑터와 결연을 맺은 서편22,23,26,27묘역의 6.25 전상자 묘역, 장교묘역, 경찰묘역의 1826기 묘지의 잡초뽑기 봉사활동을 하였습니다.

 성  금
 


성동구 옥수동에 사시는 정유복 여사님이 사랑터에 성금일백만원을 보내 주셨습니다. 정유복 선생님은 여의도순복음 교회 집사님으로 금년 봄에 신체검사를 받고 군입대 날자를 기다리며 아르바이트를 하던 아드님을 뺑소니 운전사로 인한 교통사고로 잃었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을 잃고 마음에 크나큰 상처를 입으신 정유복 선생님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고인이 되신 고정광 군이 하늘나라에서 편안한 안식을 하시길 기원하며 명복을 빕니다.
정유복 여사님이 보내주신 성금은 사랑터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잘 사용하겠습니다.

- 사회 봉사단체 사랑터와 함께  -
  한양대 공과대학 건축공학부 3학년 이름: 심동진
한양대학교의 사회봉사 참가 프로그램에 의해 사랑터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사랑터를 처음 찾았을 때 봉사에 대한 나의 정의는  나는 아무 것도 원하지 말아야한다. 나 자신이 얼마나 중요한 사람인가 하는 것을 잊어야 한다. 나는 고통을 당해야 하고, 이기심을 버리기 위해 나를 훈련시켜야 했다. 남을 위해 나를 죽여 버려야 한다. 그 당시엔 선하지 못하면 아무 것도 못 할 것만 같았다. 사람 앞에 나서는 것조차 불안해야 한다고 믿었다.
선하지 못하면 감히 아무도 사랑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기적이었던 나는 최소한 위선을 행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선하다고, 스스로 나 할 바 다 했노라고 자위했다. 이런 생각에는 나름대로 추종했던 논리가 밑바탕에 깔려 있기도 하다. 행복을 추구하려면 이기적이어야 하는데 왜 그러지 말라고 하는가 ?
선행을 베푸는 것도 일종의 자신의 행복과 보람을 위한 것이고 이기적인 생각인데 그건 왜 칭찬하는가?  위선을 행하지 않으려고 선행을 베풀지 않으면 왜 매도하는가? 슈바이처가 자신의 모든 영역을 버리고 아프리카로 인술을 펼치기 위해 간 것은 그가 상류사회에서 적응하지 못해서이지  아프리카인을 구하러 간 것은 아니라는 설이 와 닿는 이유는 무엇이랴. 그 설대로 라면 그는 자신의 이기심-빛 좋은 개살구인 명예보다도 보람과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사람들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다라는 생각-에서 그 같은 위대한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인데…‘ 즉, 자의적 성행도 결국엔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봉사를 못한다고 해서 봉사자에게 괜히 미안할 필요도 없고, 스스로 부끄러워 할 필요도 없으며, 자신을 위해 살아간다면 그 속에서 봉사자도 있을 것이고, 아닌 사람도 있을 것이란 논리였다.
그러나 창경궁과 국립묘지에서 잡초를 뽑고,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그들의 실상을 보고 나서는 위와 같은 고민조차도 사치란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머리 속에서 맴돌고 고민하다가 몸으로 경험해 보기도 전에 지쳐버리는 나의 모습은, 사뭇 우리나라 사회복지 정책을 담당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란 생각도 들었다. 실체를 모르고 펜과 머리로써의 해결은 있을 수 없다는 얘기다. ‘성가복지병원’과 ‘사랑의 쉼터’를 다녀와서는, 자의적 봉사든 타의적 봉사든, 선생이든 위선이든, 이런걸 따질 때가 아니라 위선이라도 그들에게 필요하다면 힘이 될 수 있고 되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특히 무의탁 노인들이 모여서 병마와 싸우고 있는 모습들을 봤을 때, 누군가 자신의 선행을 과시하기 위해 돈을 기탁한다 할지라도 그곳에 노인이 경제 혜택을 받았으면, 위선이라도 좋으니까 외로운 그들과 웃는 얼굴로 대화상대가 되어주었으면, 의무감이나 강제성이 있어서 마지못해 하는 봉사라도 그곳에 그들의 손과 발이 되었으면…하는 이성 아닌 감정과 바램이 일었다.

"성가복지병원’은 국가의 지원을 전혀 받고 있지 않는다고 한다. 그 이유인즉, 후원금이 넉넉해서 국가재정 지원이 필요 없는 것이 아니라, 국가의 지원을 받으면 거기서 발생하는 행정절차나 기타 간섭에 의해서 진정한 봉사활동이 이뤄질 수 없어 서란다. 이것이 현실이다. 그런 한 단체를 독려하진 못할 망정 그 진정한 의도 외적인 것에서 문제를 일으켜 방해만 된다니, 아무리 세금을 걷고 정책을 짜봐야 다 엉뚱한 곳에만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는 꼴이다. 자세한 내막을 알지 못하고 내 지식이 짧은걸 인정하고서라도, 피부로 느낀 바로는 안타깝다는 생각이었다.
자의반 타의반으로 사회봉사과목을 신청하게 됐다. 그러나 처음의 마음가짐이나 의도가 어떻든 간에, 그 반의 ‘타의’조차도, 아니 ‘타의’의 사회봉사과목이 있었기에 그것이 나를 더욱 키웠다는 생각이며, 직접 몸으로 체험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둔다. 지하주차장을 개조해서 사무실로 쓰고 있는 ‘사랑터’와 그밖에 봉사단체들이 구석이 아니라 중심에 서서 ‘타의’의 기회가 많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며, 국가와 개개인이 이러한 일에 관심을 가지는데 있어서 주저하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이다.
사회 각처에서 생업에 열심히 노력하시다 사랑터 회원으로 봉사활동 에 참여 사회구석구석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고 건전 청소년 육성을 위해 창경궁과 국립현충원에서 땀을 흘리시는 사랑터 회원님들의 수고에 감사 드리며 사랑터 회원님들이 땀흘리며 노력하시는 결과가 우리사회가 보다 살기 좋은사회를 만들어가는데 큰 디딤돌이 될것으로 확신합니다.
사랑터의 발전방향과 향후 지향해야 할 목표등에 좋은 말씀을 많이해주신 사랑터 회원님들 께 감사드립니다.


― 창경궁 자원봉사활동

2000년 8월 자원봉사활동 안내
 


9월 9일 오후 13시부터 17시까지 ( 창경궁 정문인 홍화문 앞으로 오후 1시까지 오시기 바랍니다. 지하철 4호선 혜화역 하차 4번 출구 성대입구 방향으로 나오시기 바랍니다. )

― 국립현충원 자원 봉사활동
9월 10일 오전 10시(동작동 국립현충원 정문 들어가 좌측에 있는 유가족 쉼터 옆으로 오시기 바랍니다.  지하철 4호선 동작 역 하차)

2000년 9월 정기모임 안내
 


9월 16일(셋째 토요일) 오후 3시 사랑터 사무실입니다.
참석회원님들은 차량을 혜화동로터리(아남아파트102동 1702호 방문한다고 하고) 주차시켜 놓고 사랑터 사무실로 오십시오,
정기봉사 모임에 많은 회원님들의 참석을 기대합니다.
참석이 어려우신 회원님들은 다음 계좌로 회비를 입금 시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국민은행 031-25-0008-780 사랑터
 한빛은행 512-454637-01-002 사랑터
 서울은행 16508-0163506 사랑터
 신한은행 221-05-002060 사랑터
 우 체 국 010892-01-000775 사랑터
 지로번호 6962391 사랑터

사랑터 운영 후원회 개최
 


일  시 : 2000년 9월 7일 (목요일) 19:00
장  소 : 서어서 갈비(용산구 갈월동 : 백종현 운영후원회장이 운영하는 갈비집 )운영후원회는 매월 첫째주 목요일 개최하오니 운영후원회원님께서는 가급적 전원 참석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회원님 께 알리는 말씀

매월 29~30일 경에 지로용지로 입금하시는 회원님은 당월에 입금하셨어도금융결재원에서 지로 입금통지서를 입금일보다 2~3일 뒤에 「사랑터」로 통보되므로 소식지에 당월에 게제하지 못하고  익월에 게제 됨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지로용지로 입금시에는 금융결재원에서 매건당 190원씩 공제 됨을 알려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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