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
* 2020년 7월 소식지 *
날짜 : 2020.07.24 작성자 : 전희자   |   조회 : 1452
20년 7월 소식지.hwp
사랑터 회원여러분 안녕하셨습니까 ?

회원님들 코로나 바이러스로 많이 힘드시지요.
코로나 바이러스가 날씨가 따뜻해지면 진정될 것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7월 여름이 되어도 진정기미가 없이 전 세계에서 창궐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로 많은 확진환자가 발생하면서 우리의 일상을 바꿔놓고 전 세계 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세계를 황폐화 시키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종식시키기 위한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전 세계인들의 열망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백신 및 치료제의 개발현황과 문제점을 점검해봅니다.
백신이란 건강한 사람이 바이러스에 걸리지 않도록 항체를 형성하게 하는 것이고, 치료제란 이미 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린 환자가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돕는 의약품 입니다.
백신은 홍역 백신과 같이 매우 효과적인 백신이 있는 반면 독감 예방주사와 같이 효과가 극히 제한적인 백신도 있습니다. 독감 바이러스는 잦은 돌연변이를 일으키는데 그 이유는 변종과 일치하지 않는 백신이 만들어 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자들은 다행히도 지금까지 이 바이러스는 변이를 일으키지 않고 안정적이라고 헸습니다만 그것이 사실이라면, 그들이 만든 백신은 의도한 대로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코로나19 ‘1호 백신’ 개발을 위해 대부분의 글로벌 제약사가 뛰어들어 경쟁이 뜨거워지면서 영국과 미국에서 올해 안에 백신 개발이 가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최근 ‘의미 있는 진전’을 알리는 소식이 이어지자 낙관적인 반응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옥스퍼드대 연구를 주도하는 세라 길버트 교수는 이날 “연내에 백신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고, 익명을 요구한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소속 A 교수는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만드는 백신이 성공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국내에서도 백신 개발의 속도를 높이고 해외 백신 확보에도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개발된 백신을 실험할 때는 보통 3단계의 임상 실험을 거칩니다. 첫 번째 단계는 가장 작은 규모로 진행되며 안전성에 초점을 맞추고, 두 번째는 좀 더 큰 규모로, 백신이 항체를 생성하여 면역 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지를 시험합니다. 세 번째 실험은 규모가 가장 크게 진행되며 백신이 실제로 실전에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마지막 3단계 실험에서도 확인할 수 없는 점은 백신으로 얻은 면역력이 얼마나 오래 갈지 입니다. 백신의 보호가 얼마나 지속되는지를 알아내는 유일한 방법은 연구 참가자를 계속 추적하는 것이고 그들의 항체 수치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하는지 확인하는 것 입니다.
일반적으로, 제약회사들은 양산을 시작하기 전에 임상실험을 위해 필요한 용량만 제조하고 실험이 성공적이었는지 확인합니다. 실험이 실패 할 경우에 엄청난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제약회사가 백신 임상시험을 모두 마치고 규제당국의 허가를 받아 출시되기까지 대부분 몇 년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이 시간을 대폭 줄이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게다가 빠르게 개발한다 해도 감염병 유행이 끝나버릴 수 있는 등 위험요소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스는 유행 후 4개월 만에 사라지면서 백신을 개발하던 회사는 임상시험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백신이 식약청에서 사용 승인되었을 때도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 누구에게 접종시켜야 하는지 가장 먼저 필수 근로자와 노인들에게 우선권이 주어집니다. 따라서 유통이 또 다른 엄청난 도전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뉴욕주립대 브릿 트로겐 박사는 개발자들에 대한 정치적 압력에 대해 걱정하면서 "백신을 지난 몇 세기 동안 가장 위대한 공중보건 업적 중 하나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정치인들이 여기에 뛰어들어 과학이 허용하는 것을 넘어 조기 유통을 추진할 것을 우려했습니다.
“백신이 개발될 때까지는 코로나19 유행이 끝나지 않는다?” 이 말은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렸다고 합니다. 개발이 곧 ‘예방’이 아니고, 백신 개발이 바로 접종으로 이어지지도 않습니다. 실험실에서 백신이 개발 되어도 안정성과 효과를 검증하는 임상시험을 거쳐야 하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도 충분한 양을 생산하지 못하면 그림의 떡입니다.
사회적으로는 어느 정도 생산 능력을 확보한 후가 더 문제일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그 백신을 얻을 수 있는지,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으면 누구에게 먼저 백신을 접종할 것인지, 그 비용은 누가 부담하는지 등등. 자칫 큰 갈등과 분열을 각오해야 합니다.
일단 경제적 부담 문제를 제외하면, 접근성과 가용성을 어떻게 해결할지 가장 큰 문제입니다. 실용화 후에도 처음에는 생산량이 많지 않을 터, 가장 분명하게 ‘우선 순위’의 문제와 ‘배분적 정의’라는 과제에 직면할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의학계와 제약사들이 총력을 기울여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힘을 쏟고 있으니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며, 생산된 백신이 사회적 갈등 없이 우선순위를 정해서 접종하도록 사전에 계획안을 마련해 놓아야겠습니다. 하루빨리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어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의 공포에서 해방되고 확진 판정을 받고 병상에서 고생하는 환자 분들이 완치되어 가고 싶은 곳에 가고 만나고 싶은 사람들 만나면서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기대합니다.
사랑터 회원님들 바이러스로 하시는 사업이 위축되어 큰 어려움 겪고 계시지만 잘 극복하시고 가족모두 건강하시길 기원 드리겠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봉사의 현장에서 뵙겠습니다.

이 명 우 드림



♬ 1년이면 6권, 격월로 발송되고 있는 사단법인 봉사단체 사랑터의 소식지를
발행해주고 계신 ‘선우문화사’ 신현훈 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하 김봉철 부장님과 정소영 담당자님께도 글을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사랑터가 찾아가는 복지시설의 이야기, 회원님들 훈훈한 이야기와 후원소식, 사랑터의 변천사가 하나도 빠짐없이 차곡차곡 기록되어지며 소식지의 모습 또한 여러 변화를 거쳤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선우문화사’의 무궁한 번영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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