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
2019년 9월 소식지입니다
날짜 : 2020.01.16 작성자 : 운영자   |   조회 : 1417
19. 9월 소식지 (수정본).hwp
사랑터 회원님들 안녕 하셨습니까 ? 추석이 들어있는 9월입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9월 13일이 추석입니다.

대 명절 추석이지만, 요즈음 경제가 어려워 힘들어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더 어려웠던 살림에도 자식들 먹을거리를 챙겨주시고 정성껏 추석빔을 지어 주시던 우리 부모님 세대를 기억한다면 오히려 지금이 훨씬 풍족하지 않을까요?
그래도 올 추석엔 둥근 보름달을 보면 좋겠습니다. 근심 걱정 모두 털어 버리고, 달님에게 소원을 빌어보세요. 건강하고 행복한 추석명절을 맞이하게 될 겁니다.
추석 무렵은 좋은 계절이어서 “5월 농부 8월 신선”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5월은 농부들이 농사를 잘 짓기 위하여 땀을 흘리면서 등거리가 마를 날이 없지만 8월은 한해 농사가 다 마무리된 때여서 봄철 농사일보다 힘을 덜 들이고 일을 해도 신선처럼 지낼 수 있다는 말이니 그만큼 추석은 좋은 날입니다.
특히 농촌에서 가장 큰 명절이니 이때는 오곡이 익는 계절인 만큼 모든 것이 풍성하고 즐거운 놀이로 밤낮을 지내므로, 이날처럼 잘 먹고 잘 입고 놀고 살 수 있게 되었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이 새삼 간절해지는 때입니다.
추석 연휴에 만나는 보름달! 가을 추수시기에 뜬 보름달은 풍요로움 그 자체였기에 옛사람들에게는 중요한 존재였습니다. 초승달에서 보름달로 달이 차 가는 모습과 곡식이 익어가는 모습이 비슷하다고 여겨 감사한 마음을 담아 혹은 간절한 소원을 담아 달에게 빌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추석 날 보름달이 뜨면 가족들과 함께 나와 가족의 안녕도 빌고 맛있는 음식을 이웃과 나눠 먹었습니다.
가족과의 대화가 흔치 않은 요즘 달을 보며 재미있는 얘기도 나누고 소원도 빌어보는 건 어떠실까요? 음력 보름, 즉 15일에 뜨는 달을 보름달이라고 합니다.
우리 선조들은 추석날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보름달을 보고 소원을 빌면
좋다고 해서 마을 뒷산이나 높은 곳에 올라 소원을 빌었습니다.
추석날 저녁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비는 풍속을 “달맞이”라고 했고, 이 풍속은 지금까지 이어져 추석이 다가오면 각 지역의 달맞이 명소가 소개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름달을 무척 좋아했습니다. 보름달 속에 토끼가 살고 있다고 믿었기에 보름달이 뜨는 달 속에 있는 옥토끼가 떡방아를 찢는 상상을 하면서 소원을 빌기도 했고, 마을 축제를 열기도 했습니다.
사랑터 회원님들 보름달처럼 풍요롭게 모든 분들의 생활이 나아지기를 기원 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사랑터  이  명  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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