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
2019년 3월 소식지입니다
날짜 : 2019.06.20 작성자 : 운영자   |   조회 : 2832
`19년 3월소식지수정본.hwp
사랑터 회원님들 안녕하셨습니까 ?
3월이 되면서 봄기운이 완연해졌습니다. 이번 달에는 사랑터 사무실에서 도보로 10여분 거리에 있는 이화장을 소개 하겠습니다.
서울 종로구 이화동의 이화장(梨花莊)은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을 지낸 이승만 전 대통령이 살던 집입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이화장1길 32에 1,821평의 대지에 건평 69.9평으로 가옥은 본채, 별채인 조각당(組閣堂), 그리고 여러 부속건물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교통편은 지하철 4호선 혜화 2번 출구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한국방송대학 뒤쪽 낙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양 도성의 좌청룡인 낙산서쪽기슭으로 동쪽으로 창신동, 남쪽으로 충신동, 서쪽으로 연건동, 북쪽으로는 동숭동에 둘러싸인 마름모꼴의 지형을 이룬 언덕진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이화장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이승만 박사 동상입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이박사 동상입니다.본채는 중앙에 대청마루가 있고 그 오른쪽에는 응접실(접견실)과 서재가 있고, 대청마루 왼쪽에는 침실과 부엌이 있습니다.본채는 그 자체로는 별다른 특징은 없으나 대통령 내외의 검소한 생활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건물로서,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전통한옥이 그 시대상을 수용하며 변모되어 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건물이 자리 잡은 이화동 일대는 원래 배 밭이었고, 조선(중종) 이전부터 이화정이라는 정자가 있었기 때문에 이화정동(梨花亭洞)이라 하였습니다.이 정자는 일제 때 없어졌습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의 초석인 이승만 전 대통령이 기거했던 이화장은 현재 이 전 대통령의 기념관으로 재탄생되었으며, 대한민국이 태동하던 무렵의 근대사 격동기를 지켜본 역사의 현장으로서 사적 497호로 지정되어 1988년 '대한민국건국대통령우남 이승만박사기념관'서울특별시 기념물 제6호로 개관하여 역사자료 및 평소에 사용한 기구와 유품 등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이화장은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과 사적관, 조각당과 생활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조각당은 1948년 7월 24일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에 취임한 이승만 박사가 이화장 안의 비교적 한적한 이집에서 초대내각을 구상하고 조각을 발표한 사적입니다.
이 마루가 딸린 단칸방의 작은 한옥 기와집에는 1987년 제헌국회 의원들이 모여 이승만 대통령의 휘호를 잡자해서 새긴 조각당 현판을 달았습니다. 지금도 조각 당시에 쓰던 돗자리와 나무의자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아담한 분위기의 이화장 풍경들 규모도 소박하고 전체적인 분위기도 차분합니다.
기념관으로 사용하는 안채와 별채 건물 외관 기념관 입구에는 이승만 박사 부부의 사진들이 걸려 있습니다.
부엌 집기들과 침구류, 심지어는 몽당연필까지 전시되어 있습니다. 워낙 세월이 많이 흐른 탓이겠지만, 하나같이 먼지 냄새 풀풀 나는 낡은 것 들입니다.
개인 소유의 집으로는 규모가 큰 편이고 정원이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기념관으로 쓰이고 있는 한옥에서 집무실, 침실 등이 보존되어 있어 이승만 전 대통령의 흔적을 느낄 수 있습니다. 
1945년 조국이 해방되자 망명지인 미국에서 귀국한 이승만은 기거할 집이 없어 안정된 생활을 하지 못하였는데, 당시의 실업가 권영일(權寧一) 등을 비롯한 30여명의 도움으로 동소문동 4가 103번지의 돈암장에서 이 곳 이화장으로 옮겨서 1947년 11월부터 기거하게 되었습니다.이곳에 살면서 정부수립 운동을 전개하여 대한민국 초대 국회의장에 당선되고, 이어서 초대 대통령에 당선되어 1948년 7월 경무대로 이사하였습니다.이승만은 대통령의 자리에 있으면서도 가끔 이곳에 들러 정원과 뒷산을 산책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 후 1960년 4.19 혁명으로 실각해 1960년 4월 27일 대통령의 자리에서 물러난 이승만은 이곳 이화장으로 이사했고, 5월 29일에 하와이로 망명했습니다.
미국 하와이에서 망명생활을 하던 이승만 전 대통령은 1965년 하와이에서 서거한 뒤 국내로 돌아와 이화장에 잠시 안치되었다가 국립묘지에 묻혔습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영부인인 프란체스카 여사는 1970년 귀국하여 이화장에서 머물다가 1992년 세상을 떠났습니다. 현재 이화장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양자가 관리하고 있는 개인 소유의 저택으로 현재는 이박사의 며느리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화장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고려해 미리 예약을 하는 사람에게 한해서 이화장 관람을 허락하고 있습니다.
말년의 과오 탓에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대한민국 성공사의 뒤편에 팽개쳐져 있는 느낌이 드는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발자취를 셋째 토요일 사랑터 정기봉사 활동을 하시고 사랑터 사무실에서 가까운 이화장에서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이화장을 돌아보려면 최소 3일 전에 미리 이화장에 전화로 예약을 해야 합니다.
이화장 : (02)762-3171) 사 랑 터 이 명 우 드림
 
이전글 2019년 2월 소식지입니다
다음글 2019년 4월 소식지입니다